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이태원 참사' 외국인 상담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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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실종자에 대한 신고 접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3580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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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실종자에 대한 신고 접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4개국어다.
또한 실종자 상황실이 운영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에서도 외국어 가능 인력을 배치해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3580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전화접수가 3493건, 방문접수가 87건이다.
실종 신고는 20개 회선의 전화(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받는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사망자 중 외국인은 19명으로, 국적은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다"며 "당초 외국인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으나 한국인으로 분류된 피해자들의 국적이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 수가 늘게 됐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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