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 151명·부상 82명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30일 오전 현재 151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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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11월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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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아이고, 아이고"…시신 확인되자 애끊는 통곡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중 신원이 확인된 140명의 유족에게 사고 사실이 개별 통보되면서 유족들이 장례식장을 애끊는 심정으로 찾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는 신원이 확인된 20대 여성 사망자 이모씨의 가족 5명이 예비로 마련된 빈소 앞에 모여있다. 이곳에서 만난 A씨는 "친구 딸이 참변을 당해서 왔다"며 "시신이 안치만 됐고 장례 절차는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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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피해 왜 컸나…55평 넓이 골목에 '통제불능' 인파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참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데에는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에 엄청난 인원이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핼러윈을 즐기려는 적잖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경사진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누구 하나 손쓸 새 없이 순식간에 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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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믿기 힘든 현실"…시민들 충격 속 애도 물결
간밤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에 시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직장인 김모(27) 씨는 30일 "발표된 사망자 수를 보고는 '부상자 수도 포함해 잘못 계산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믿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침에 뉴스를 보며 잠이 덜 깨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속이 메스껍다" 등 이번 참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줄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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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전국 핼러윈 행사 줄줄이 취소…긴급 안전점검도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인 지역 축제 및 행사 등이 잇따라 축소 또는 취소됐다. 29일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핼러윈 파티를 진행 중인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는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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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올해 아파트값 하락률 10년만에 최대…규제지역 풀리나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절벽으로 집값 하락이 본격화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의 올해 9월까지 누적 하락률이 2013년 연간 하락률을 넘어섰다. 특히 경기·인천, 서울 강북지역 등의 하락폭이 가파른 가운데 수도권 일부가 다음달 이뤄질 규제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은 2.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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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광산사고 닷새째…"생존 확인위해 땅속으로 구멍 뚫는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작업자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 당국이 시추 작업에 돌입했다. 경북 봉화소방서는 30일 연 '10차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7시 20분부터 '구조 예정 지역' 지반 두 곳에 각기 지름 76mm, 98mm 크기의 구멍 뚫기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천공기로 땅속 170m 깊이로 뚫으며, 이 구멍을 통해 동일한 길이의 관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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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충주서 주택 피해 총 14건…인명 피해·이재민 없어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이후 총 14건의 재산피해가 보고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0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택 13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괴산이 7건이고 인근의 충주가 직전 집계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5건에서 2건 늘어난 7건이다. 주택 피해는 지붕 파손, 벽체 균열, 유리 파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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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750만달러 수출 성과 올리고 폐막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전라남도와의 상생발전을 내걸고 마련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750만 달러(약 107억원)의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내고 30일 막을 내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개최한 이 대회에는 67개국 141개 지회 소속 회원 700여 명을 포함해 국내 기업인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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