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탄탄한데...너무 빠졌다" 애널리스트 추천한 저평가株

오정은 기자 2022. 10.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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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0월 넷째주(10월24일~38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원재희,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파마리서치, 최고실적 최저 밸류' △강동진,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의 '미국 태양광 판가 지속 상승의 Implication' △김태현,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내일은 슈퍼로봇'입니다.
파마리서치, 최대 실적인데...주가는 '역사적 저점'
원재희,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기업가치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한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금리상승, 자금시장 경색으로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한 상황에도 향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스몰캡 종목을 찾아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합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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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 HB힐러, 사진=파마리서치 홈페이지

파마리서치는 201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재생 바이오업체다. 신제품 '리쥬란HB'를 출시해 실적 성장 지속의 발판을 마련했다. 풀 페이스(2cc) 기준 리쥬란HB 1회 시술가는 약 40~50만원으로 이는 기존 제품 시술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높은 시술가로 리쥬란HB의 고성장은 향후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리쥬란의 중국 수출 확대 본격화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겠다. 이와 함께 보툴리늄 톡신 '리엔톡스' 국내 판매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2021년 12월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연내 승인 획득이 목표다.

파마리서치는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효과 수혜도 예상된다. 하지만 기업가치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본업의 견고한 성장과 리엔톡스 품목허가에 따른 실적 잠재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미국 태양광 판가 지속 상승의 Implication(의미)
강동진, 하희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태양광 업종이 주도주로 주목받기 전부터 현대에너지솔루션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말 2만원 초반대 불과했던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만원을 돌파하며 부진한 증시에서 군계일학으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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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은 3분기에도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수출입통계상 미국향 우리나라 태양광 모듈 수출 물량 및 단가는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판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 규제로 미국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중국산 제품이 덜 사용된 한국산 태양광 제품을 더욱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분기도 평균판매단가 높은 미국향 물량 증대로 호실적 이어지겠다. 현 주가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다. 하지만 중국업체들과 비교해 저평가받을 이유는 없다.
'내일의 슈퍼로봇'...비상장 로봇 기업에 대한 심층 리포트
김태현,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내일은 슈퍼로봇' 보고서는 2022년 로봇 시리즈 보고서의 일환으로 국내 비상장 로봇 기업들의 사업 및 투자유치 현황에 대해 정리한 보고서입니다. 대표적인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 보고서를 88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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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활용한 생산공정 자동화, 물류와 유통, 의료, 외식 등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로봇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로봇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 작년부터 국내에서는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KT 등 대기업의 시장 진출 및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며 향후 로봇산업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다.

'내일은 슈퍼로봇'에서는 국내 비상장 로봇 기업의 사업 및 투자유치 현황에 대해 정리했다. 로봇이 미래 대표 성장산업인만큼 관련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주식시장에도 에브리봇, 유일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기업이 꾸준히 상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 불확실성 우려로 증시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로봇 관련 기업의 원활한 추가 자금 조달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로봇 산업 확대 및 관련 상장 기업의 주가 상승세와 맞물려 비상장 로봇 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매력 상승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슈퍼 로봇으로 대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로봇 스타트업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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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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