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이태원 참사' 학생피해 가능성에 '긴급사고수습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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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 관련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국가애도기간 중 조 교육감의 일정을 조정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예정된 대규모 행사계획과 관련한 적절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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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기간 중 일정 조정…학교 대규모행사 적절성 점검"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30일 조 교육감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참변을 당한 사상자와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 관련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 파악에 나선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실종, 희생, 참가 학생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이날 오후 5시까지 1차적으로 학생 피해자 현황을 집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10여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신원 미확인자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미만이나 외국인이어서 신원 파악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사고수습본부에서는 학생 사망자가 발생할 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와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가 발표한 국가애도기간 중 조 교육감의 일정을 조정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예정된 대규모 행사계획과 관련한 적절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주말 일어난 참사에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에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참담한 심정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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