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벽 순천향병원 방문…의사로서 본능적으로 현장 찾았다”

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2022. 10. 30.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피해자들을 수습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의사로서 본능적으로 현장에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다만 "이런 사고의 경우 사고가 나자마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료적으로는 돕기가 힘들다는 의료진의 말에 무력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급 위해 모든 일 최선 다할 것”

(시사저널=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피해자들을 수습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의사로서 본능적으로 현장에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찾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방문 경위를 설명했다.

안 의원은 다만 "이런 사고의 경우 사고가 나자마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료적으로는 돕기가 힘들다는 의료진의 말에 무력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참담하고 먹먹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사망자 151명 중 6명은 순천향대 병원에 안치되어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