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보험지출 뚝… 개인보험 수요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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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보험료 지출 감소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소비 선호도 변화와 보험 지출'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 및 의료 관련 실질 지출은 증가하고 연료비와 보험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입 및 의료 관련 실질소비는 증가하고 연료비와 보험 등의 실질소비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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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보험료 지출 감소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소비 선호도 변화와 보험 지출'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 및 의료 관련 실질 지출은 증가하고 연료비와 보험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2022년 2분기 사이의 가계소득과 소비지출을 비교해 이뤄졌다.
해당 기간 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과 실질소비는 거의 동일한 수준인 반면, 자영업자(근로자외 가구)는 실질소득이 상승하면서 실질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은 0.08% 감소했지만, 실질처분가능소득과 실질소비도 각각 0.27%, 0.61% 늘었다. 반면 자영업자의 실질소득은 24.44% 상승했고 처분가능소득은 29.87%, 소비지출은 7.27% 늘었다. 소상공인 대상 재난지원금의 효과로 공적 이전소득이 두 배 이상 늘면서 전체 소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자 가구의 실질 소비는 늘었지만 항목별로 보면 차이가 나타났다. 자동차 구입 및 의료 관련 실질소비는 증가하고 연료비와 보험 등의 실질소비는 감소했다. 자영업자 가구의 경우 실질소득이 크게 증가했지만 연료비, 운송기구 연료비, 가전 및 가정용 기기, 이미용서비스, 보험 등은 줄었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 실질소비는 근로자 가구, 자영업자 가구 모두에서 감소하고 있는데다가 2022년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보험의 심각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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