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직후 트래픽 증가…통신3사 "통신장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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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직후 이동통신 3사의 트래픽 증가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는 있었지만,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KT 측도 "사고 현장에 일부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있었으나 서비스 제공에 문제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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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직후 이동통신 3사의 트래픽 증가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는 있었지만,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트래픽 증감량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서비스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 통화는 트래픽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했으나 장애 등 네트웍상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KT 측도 "사고 현장에 일부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있었으나 서비스 제공에 문제 없었다"고 설명했다.
트래픽 증가 원인은 가족과의 연락이나 경찰, 소방서 등에 신고를 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이동통신 3사는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앞서 이동기지국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이날 별도 이동기지국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트워크 운영상 예상치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돼 총 2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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