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실종신고' 3580건으로 폭증…외국어 상담 시작

권혁진 2022. 10.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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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실종자 신고접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신고 접수가 358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한남동 주민센터(방문)와 전화 20개 회선,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원활한 외국인 실종 접수를 위해 오후 2시30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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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8시40분 355건에서 10배 이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 점포에 희생자 애도와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10.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실종자 신고접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신고 접수가 358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40분 기준 355건에 비해 10배 넘게 치솟았다.

3580건 중 방문접수는 87건, 전화접수는 3493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는 한남동 주민센터(방문)와 전화 20개 회선,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에서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원활한 외국인 실종 접수를 위해 오후 2시30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 가능한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다.

실종자 상황실이 운영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에도 외국어 가능 인력이 배치돼 돕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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