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로윈 압사 사고, KBL-WKBL 모두 ‘홈 경기 이벤트 축소 및 취소’

손동환 2022. 10.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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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과 WKBL 모두 마음을 모았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인명 사고가 10월 29일 밤부터 10월 30일 새벽 사이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했다.

홈 경기를 주최하는 팀 모두 '핼로윈 관련 이벤트'를 취소했고, '홈 경기 관련 이벤트' 또한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개막을 맞은 WKBL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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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과 WKBL 모두 마음을 모았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인명 사고가 10월 29일 밤부터 10월 30일 새벽 사이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했다.

수많은 인파가 핼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밀턴 호텔 옆 좁은 골목에 한꺼번에 몰렸고, 누군가가 넘어진 후 뒤를 따르던 이들이 한꺼번에 넘어졌다.

그 결과, 151명의 사람들이 숨졌고, 8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30일 오전 기준) 추가 사상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 2014년 세월호 이후, 최악의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로 ‘국가 애도 기간’을 언급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KBL도 애도를 표했다. 홈 경기를 주최하는 팀 모두 ‘핼로윈 관련 이벤트’를 취소했고, ‘홈 경기 관련 이벤트’ 또한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개막을 맞은 WKBL도 마찬가지다. 개막전 홈 팀인 인천 신한은행도 여러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애도를 먼저 생각했다.

한편, ‘고양 캐롯-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KGC인삼공사-수원 KT’가 열리고 있고,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 경기가 4시부터 시작된다. ‘인천 신한은행-청주 KB스타즈’ 경기가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 = KBL(첫 번째 사진), WKBL(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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