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핼러윈 악몽' 이태원 압사 참사…151명 사망

<출연 :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단일 사고 인명 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자 80여명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중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요?

<질문 2>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였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여성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는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현재 실종자 접수가 진행 중입니다. 많은 실종자 가족과 지인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항인데요.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질문 4>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린 것이 꼽히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참사가 벌어지기 전 한때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측 통행을 하면서 어느 정도 관리가 됐지만, 어느 순간 혼란이 빚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사고가 일어난 결정적 계기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6> 사고가 비좁은 골목에서 일어난 만큼, 구조대 집입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질문 7> 당시 현장에 경찰 인력이 배치돼 있었지만 10만명의 군중을 관리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주최 측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 관리에 따른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울 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향후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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