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추모 물결…내일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마련
허경진 기자 2022. 10. 30. 14:51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이태원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foritaewon)라는 영문 문구에 해시태그(#)를 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두고 간 추모 꽃다발이 놓여 있습니다.
이태원 상인회는 회원들에게 추모의 마음으로 오늘(30일) 휴점에 동참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가게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휴업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오늘(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합니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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