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인들 31일까지 영업중단…서울시, 홍대 상인회와 이벤트 자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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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일대 상인들이 핼러윈 데이 당일인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배포한 자료에서 "서울시는 이태원과 홍대 등 주요 지역 업소에 대한 영업 자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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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일대 상인들이 핼러윈 데이 당일인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배포한 자료에서 “서울시는 이태원과 홍대 등 주요 지역 업소에 대한 영업 자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에서는 자체적으로 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상인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추가 영업 중단도 협의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홍대 등 다른 번화가의 업소에 대해서는 지역 상인회와 협의해 핼러윈 기간 이벤트 자제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비상의료대응체계를 가동해 사망자와 부상자를 주변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사고 현장 인근 한남동주민센터에 ‘실종자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실종자 피해접수 번호는 02-2199-8660이다.
또 서울시는 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사상자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유족에게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화장시설 가동 횟수와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례 절차는 유족과 협의하여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사망자 추모를 위해 오는 31일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용산구는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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