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기연고전] "간절하게 승리 원했다" 첫 트라이의 주인공 김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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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려대가 연세대와의 2022 정기전에서 57-24로 완승했다.
첫 정기전에서 고려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만큼 값진 트라이였다.
처음 맞이한 정기전과 관련해서도 "19학번인 럭비와 축구 선수들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정기전이었다. 연세대든 고려대든 다 마음가짐이 남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 간절하게 승리를 원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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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29일 오후 1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려대가 연세대와의 2022 정기전에서 57-24로 완승했다. 이번 정기전에서 첫 트라이를 만들어낸 김영효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김영효는 "정기전을 3개월 동안 준비해왔다. 힘든 점도 많았는데 그게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 모두가 한 마음 한 팀이 돼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전반 2분, 고려대가 연세대에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내어주며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김영효의 트라이를 앞세워 바로 전반 4분 역전에 성공, 점수 차를 꾸준히 벌리며 승리했다. 트라이 상황 때를 물어보자 "첫 트라이 때는 빠르게 진행돼 기억이 잘 안 난다. 그저 볼을 받았을 때 앞에 아무도 없었고 1:1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밀어붙여 쉽게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첫 정기전에서 고려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만큼 값진 트라이였다.
처음 맞이한 정기전과 관련해서도 "19학번인 럭비와 축구 선수들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정기전이었다. 연세대든 고려대든 다 마음가짐이 남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 간절하게 승리를 원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특히 승리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서 "아무래도 한 팀이 돼서 운동했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고려대 럭비부가 훈련해왔던 '원팀'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고양종합운동장까지 먼 길을 응원하러 온 학우들에게 "정기전도 처음이고 관중이 많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됐다. 경기 내내 학우들의 응원이 너무 큰 힘이 됐고 제 인생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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