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전반 분석] '바로우-조규성 득점'...점유율 내준 전북, 두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신인섭 기자 2022. 10.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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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전북 현대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FC서울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줬던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바로우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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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전주)] 전북 현대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전북 현대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FC서울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로우, 김진규, 김보경, 송민규가 2선에 배치됐다. 그 밑에 백승호가 서고, 4백은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영욱과 팔로세비치가 투톱을 형성했고, 중원 4명은 나상호, 기성용, 오스마르, 강성진이 출격했다. 수비는 김진야, 김주성, 이상민, 윤종규가 맡았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전반전 양 팀은 두 번씩 주도권을 잡는 시간이 있었다. 전반 초반은 서울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은 후방에서의 롱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공을 보냈고, 그 뒤에 세컨볼 싸움에서 승리해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이날 첫 슈팅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반면 전북은 측면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선제골까지 터졌다. 전반 10분 김문환의 던지기부터 시작한 공격이 순조로운 패스로 문전까지 도달했다. 김진규가 반대편 골문으로 패스했고, 바로우가 이를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특유의 빌드업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공격 시에는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이 최후방에서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고, 기성용이 바로 위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전북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줬던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바로우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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