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피해 14건 피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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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건수가 14건 접수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4.1 규모의 괴산 지진으로 14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도 피해 대응 지원관을 괴산군에 파견하고 육군 37사단 지진 피해 대응 대민지원 상황실도 운영한다.
괴산군은 지진피해 위험도 평가단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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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건수가 14건 접수됐다.
도는 지진 발생 후 비상1단계를 운영 중이다. 도 피해 대응 지원관을 괴산군에 파견하고 육군 37사단 지진 피해 대응 대민지원 상황실도 운영한다. 2차 피해 발생을 대비해 구조기술사와 건축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설물안전점검반도 가동했다. 괴산군은 지진피해 위험도 평가단도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여진 발생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현장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1km에서 규모 3.5로 발생했다. 이어 16초 후쯤 규모 4.1의 본 지진(발생깊이 12km)이 일어났다. 12차례의 여진도 있었다.
주말 아침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을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주민들은 “쾅 하는 폭탄 터지는 소리 같은 게 들리면서 건물이나 창문이 흔들렸다”고 입을 모았다.
충주와 제천 등지에서도 지진으로 혼란이 일었다. 충주지역 상인들은 황급히 상가 밖으로 나왔고 제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선 건물 정전으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갑자기 연기가 나 대학생 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주시 교현동에 사는 주부 강모씨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하고 있는 데 쿵 하는 소리가 나면서 집이 흔들리는 느껴 급히 가스 불을 잠그고 남편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며 “밖에 나와 있는 주민들은 긴급 문자와 휴대전화 뉴스 등을 통해 지진 소식을 접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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