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에 내달 1일 조강특위 첫 회의 연기

이재우 2022. 10.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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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조직력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첫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조직력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출범이 연기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의 주요 일정도 순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비대위를 소집해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기로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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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놓고간 근조화가 놓여 있다. 2022.10.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조직력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첫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조직력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출범이 연기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의 주요 일정도 순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조강특위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강특위가 미뤄졌다"며 "비상사태가 끝나고 나면 다시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조장특위 관계자는 "큰 참사가 발생했고, 국민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으니까 (그간) 일체의 어떤 당내 활동이라든가 행사 참석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조강특위도 그것(국민 애도기간)이 지나고 나서 (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전 전 부처에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하도록 지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비대위를 소집해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기로 지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일체의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 및 체육활동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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