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사고수습본부 설치"

오제일 2022. 10.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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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과 가눌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서 추가로 감당해야 할 일을 신속히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우선은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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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종자 명단 파악해 신원 확인 도울 것"
"사망자 발생 학교에 애도 심리정서지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과 가눌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회의 참석 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조 교육감은 "참변을 당한 사상자와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더 이상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서울교육청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을 파악할 것"이라며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서, 정확한 사상 규모를 파악하고 실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부터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서 추가로 감당해야 할 일을 신속히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우선은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발표한 국가애도기간 중 저의 기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서 사고수습에 힘을 쏟겠다"며 "또한 서울교육청 차원에서도 애도기간중 불요불급한 행사나 일정은 조정토록 하고, 일선 학교와 관련 있는 대규모 행사계획을 파악해 적절성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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