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최대훈, 이 캐릭터 찬성!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스마트한 일등 공신의 직진 활약이다.

‘천원짜리 변호사’ 최대훈이 사건 해결에 다가갈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키플레이어 활약을 이어갔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에서 서민혁(최대훈 분)이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해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서민혁은 나예진(공민정 분)과 함께 케이맨 펀드 대표의 의문사를 조사했다.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지만 사건 현장 인근 CCTV에 찍혀 있는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의심돼 타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윗선에서는 부검 결과를 받아들이고 수사 종결을 지시했으나 진범이 따로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서민혁은 이에 복종하지 않고 나예진과 함께 범인의 행방을 쫓으며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어 서민혁은 CCTV에 찍힌 남성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홀로 사건 현장을 찾아 범인의 심리를 유추해가며 동선을 예측했다. 사건 현장 인근 뒷산에서 움직임 감지 카메라를 발견해 범인의 발자취가 담겨있는 영상을 확보하며 사건 해결의 핵심 열쇠를 손에 쥐었다. 이후 서민혁은 나예진과 함께 잠복수사에 돌입해 사건에 한층 더 깊이 파고들었고 범인의 차 안에서 JQ호텔 VIP 파티 초대권을 발견, 케이맨 펀드 대표의 죽음과 JQ그룹 비자금 은닉 사건의 연결 가능성을 제기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최대훈은 순수함을 띤 무해한 얼굴을 하다가도 수사를 진행할 때는 금세 진지한 모습으로 서민혁에 완벽 빙의했다.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집념을 고스란히 담은 눈빛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력을 갖춘 서민혁을 최대훈만의 방식으로 세심하게 그려냈다. 부드러우면서도 내면에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서민혁을 선한 분위기와 은근한 카리스마를 적절히 융화시키며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최대훈 표 캐릭터의 맛을 더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신뢰를 더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최대훈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11월 5일 토요일 오후 10시, 12회(최종회)는 11월 11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