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9명 경기 부천 성모·순천향 병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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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경기 부천에는 사망자 9명이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3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성모병원에는 5명, 순천향병원에는 4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부천 성모병원에 안치된 사망자 5명 중 3명은 남성이며, 이 중 1명은 외국인이다.
부천 순천향병원에는 총 4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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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경기 부천에는 사망자 9명이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3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성모병원에는 5명, 순천향병원에는 4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부천 성모병원에 안치된 사망자 5명 중 3명은 남성이며, 이 중 1명은 외국인이다. 여성 2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부천 순천향병원에는 총 4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이중 1명은 남성이며, 여성 3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이들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연령대는 모두 20대이다.
장례식장에는 서울시 등 각 지자체 관계자 및 경찰관이 배치돼 유족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조치하고 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확인을 위해 지문을 감식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사상자들은 현장에서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여의도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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