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홍콩·대만 정부 "희생자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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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대만 정부가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들에 깊은 슬픔을 표하고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한 모든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대만은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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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과 대만 정부가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들에 깊은 슬픔을 표하고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한 모든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리 장관은 그러면서 "보안국에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도움이 필요한 홍콩 주민을 지원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홍콩 입경처(이민국)는 이날 정오 현재 서울의 사고와 관련해 홍콩인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공서,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며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 사고 사상자에 대한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대만은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는 정병원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에 대만 정부의 위로를 전달했다고도 밝혔다.
또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상자 중 대만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현지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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