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이태원 참사에 안동 콘서트 취소 "마음이 무겁다…깊은 애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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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이태원 참사 여파에 콘서트를 취소했다.
영탁은 자신의 SNS에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탁의 안동 콘서트를 맡은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날 오후 3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취소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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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영탁이 이태원 참사 여파에 콘서트를 취소했다.
영탁은 30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영탁은 자신의 SNS에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탁은 이어 "그 동안 많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쓰고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탁의 안동 콘서트를 맡은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날 오후 3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취소를 공식화했다.
에스이십칠 측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10월 30일 안동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티켓 환불에 관련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에서는 압사 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좁은 골목길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폭이 좁은 경사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또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다음은 영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탁입니다.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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