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이태원 참사'에 "트래픽 늘었지만 통신장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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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통신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1월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는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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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통신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시스템을 모니터링한 결과 (통신상) 별다른 이상 상황이 없었다"며 "통화품질 문제나 서비스 장애는 없었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순간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있었으나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1월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는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이 중 10여명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미만이나 외국인이어서 신원 파악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640여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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