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태원 참사에 코세페 개막행사 취소

기사내용 요약
다음달 열리는 코세페 본 행사 진행 검토 중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도 연기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31일 예정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코세페 개막식은 다음 달 열리는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를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코세페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참여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대규모 할인하는 국내 최대 행사다.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코세페 홍보모델인 배우 차태현 등의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아직 개막식 행사 취소만 결정됐지만, 코세페 본 행사에 대한 진행 여부 검토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31일 오전에 진행할 계획이었던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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