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 오세훈 시장..중대본 긴급 가동

윤홍집 2022. 10. 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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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로 급거 귀국을 결정했다.

당초 일정은 하루 더 남았으나 즉시 귀국해 참사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태원 참사 수습과 유족 지원을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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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로 급거 귀국을 결정했다. 당초 일정은 하루 더 남았으나 즉시 귀국해 참사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일정을 소화하다가 공항으로 항하며 "가장 시급한 현안은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서울시의회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태원 참사 수습과 유족 지원을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더이상 숨겨진 부상자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사고대응'을 해제, 수색을 종료한 상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며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경찰과 경비 인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라며 "이태원은 종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병력이 배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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