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태원 참사’에 축제·행사 줄취소

배소영 2022. 10.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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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가 줄취소됐다.

30일 경북도는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에 따른 정부의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 지시에 따라 지역 축제의 안전 상황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전면 취소하거나 몸집을 줄인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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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가 줄취소됐다. 

30일 경북도는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에 따른 정부의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 지시에 따라 지역 축제의 안전 상황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전면 취소하거나 몸집을 줄인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안동은 ‘할로윈 인 안동’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구미는 ‘즐거울 락 상설 버스킹 공연’ 등 모든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천은 이날 예정된 ‘퓨전 국악공연’을, 문경은 ‘문경사과축제’의 폐막식 음악공연 등을 취소한다. 경주는 ‘형산강 문화예술제’의 가수공연 등 음악 송출을 취소하기로 했다.

도는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와 체육행사의 수용인원 관리와 특별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가용 의료인력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도 비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 요청 시 지원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함으로 사고 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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