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65건에 2883억원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주동안 경북도의 '상원~청하간 도로건설공사' 등 65건에 2883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예정인 65건 중 4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3건(471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0건으로 이 가운데 59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37% 가량인 1066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적격심사 45건(1116억원), 종합심사 4건(1043억원), 종합평가 1건(707억원), 수의계약 15건(17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846억원, 충북도 805억원, 강원도 425억원, 그 밖의 지역이 807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상원~청하간 도로건설공사는 707억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환여동~청하면 필화리(14.6㎞)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북도는 공사 완료시 선형 불량 구간 시설개량으로 지역간 접근성 향상, 영일 신항만 물동량의 수송 원활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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