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거 귀국하는 오세훈 시장, 해밀턴 호텔 사고 현장 먼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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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현지시간)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귀국 후 사고 현장은 용산구 이태원로 179 해밀턴 호텔을 찾아 소방과 경찰의 설명을 듣기로 했다.
오 시장은 앞서 네덜란드 출장지에서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귀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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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현지시간)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시간 30일 오후 4시 10분 귀국 예정인 오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사고 현장을 먼저 찾을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귀국 후 사고 현장은 용산구 이태원로 179 해밀턴 호텔을 찾아 소방과 경찰의 설명을 듣기로 했다.
이번 압사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뒤편인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내려오는 좁은 골목길이다. 해밀톤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로 길이는 45m, 폭은 4m 내외다. 좁은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했다.
오 시장은 이후 한남동주민센터 실종자접수처 등도 방문할 것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 현장 방문을 마친 오 시장은 시청 본청 지하3층에 위치한 재난상황실을 찾아 현장을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서 네덜란드 출장지에서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귀국을 결정했다.
오 시장은 공항으로 가는 도중엔 김의승 시 행정1부시장과 통화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며 "용산 방향 교통 통제 등을 통해 응급 의료 차량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치료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10~20대로,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사망자도 19명 발생했다.
실종 신고 접수는 급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고된 실종 신고는 3580건(전화 3494건, 방문 87건)에 달한다.
현재 실종자 확인을 위한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로 하면 된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02-120)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서울 한남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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