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핼러윈 행사 전면 취소 결정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핼러윈 몬스터 파티'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레고랜드는 내일(31일)까지 '핼러윈 몬스터 파티'를 열어 각 구역에 이벤트 공간을 꾸미고 코스튬 콘테스트와 무용수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사고가 발생하자 온라인에 올렸던 핼러윈 행사 관련 광고와 안내문을 내리고, 방문객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양구군도 오늘(30일) 해안면에서 진행 중인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의 인기 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무대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도 내일(31일) 학교나 학급별로 계획한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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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기자 (hscho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