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규모' 충북 괴산 지진 인명피해 無…'중대본 1단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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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4.1 규모 지진으로 인해 총 14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피해를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총 93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날 오전 8시27분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총 61건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4.0 이상 규모는 충북 괴산 지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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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4.1 규모 지진으로 인해 총 14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택 13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괴산에서는 △지붕파손 2건 △벽체균열 3건 △유리파손 1건 △석축파손 1건등 총 7건이 접수됐다. 충주에서는 △벽체균열 3건 △타일파손 3건 △유리파손 1건 등 7건이 접수됐다. 충주 지역 재산 피해는 직전 집계인 5건 보다 2건 늘었다.
지진 피해를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총 93건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단순문의는 75건 있었고 낙석신고도 1건 있었다. 인명 피해와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중대본은 김성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지진 관련 주요 사회기반시설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진재해상황실을 가동해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등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음을, 환경부는 진앙지 반경 50km 이내 시설물 38개소를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인근 원자력 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한울' 원전 현장점검 결과 피해가 없으며, 국내 가동원전(25기) 및 방폐장, 연구로에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전했다.
중대본은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당분간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이와 관련, 김 차장은 "이번 지진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민께서도 지진발생 정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오전 8시27분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총 61건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4.0 이상 규모는 충북 괴산 지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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