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예산 황토사과축제 축소…공연·폐막식 등 취소

김소연 2022. 10.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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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예산황토사과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비롯한 군내 모든 행사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노래를 부르는 등 무대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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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신청사 [예산군 제공]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예산황토사과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문화예술 공연과 폐막식 등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오후 5시에 조기 종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예산해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프리마켓 행사도 취소됐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비롯한 군내 모든 행사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노래를 부르는 등 무대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개막한 예산황토사과축제는 이날까지 3만여 명이 방문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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