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이태원 참사에 콘서트 취소 "온 국민이 슬픔에…죄송한 마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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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30일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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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30일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날 열릴 예정이던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 취소를 알렸다. 공연 개최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나온 공지였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좁은 골목길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사 진 골목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또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다음은 장윤정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장윤정입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쳣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30. 가수 장윤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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