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기간 선포…무대인사·콘서트 등 연예계 행사 취소(종합)

안하나 2022. 10.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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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국가 애도 기간이 일주일간 선포된 가운데 각종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잡혀 있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날 예정이었던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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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 선포 연예계 행사 취소 사진=각 소속사

이태원 참사에 국가 애도 기간이 일주일간 선포된 가운데 각종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잡혀 있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SM타운 원더랜드(SMTOWN WONDERLAND) 2022’ 생중계가 취소됐음을 알렸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22 BOF) 측은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으며,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스트라이크) 측도 행사 당일 취소를 결정하고 공지했다.

영화 무대인사도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예정이었던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수 장윤정과 영탁도 이날 각각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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