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국 네티즌도 애도…"중국인 4명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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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 이날 오전 11시께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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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CCTV는 사망자와 별도로 중국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 이날 오전 11시께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이태원 압사 사고로 중국인이 불행히 숨지고 부상을 당한 것을 확인했다"며 "외교부는 긴급 대응시스템을 작동했고, 한국 측에 치료와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사망 소식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중국신문망이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오전 한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CCTV와 관영통신 신화사 등 주요 매체들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 기사로 전하며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다루는 한편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희생자가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거나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내용의 추모 댓글을 달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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