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 대사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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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러시아대사관은 주말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한러시아대사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우리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이번 사고 사망자 가운데 최소 3명이 러시아인으로 확인됐다고 대사관 측에 전해왔다.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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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주한러시아대사관은 주말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한러시아대사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사관은 또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자국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법 집행기관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우리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이번 사고 사망자 가운데 최소 3명이 러시아인으로 확인됐다고 대사관 측에 전해왔다.
러시아대사관은 이들 자국민 사망자에 대해서도 "삼가 고인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 인명피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사망 151명, 부상자 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국적은 이란·우즈베키스탄·중국·노르웨이 등 19명이었으나, 아직 신원 확인이 안 된 사망자가 있어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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