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현장메모] '전반 4분' 서울 팬들, 故 김남춘 2주기 추모…전북 팬들도 동참

신인섭 기자 2022. 10. 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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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팬들이 故 김남춘을 추모했다.

서울은 공식 SNS를 통해 "서울의 봄을 기억하며 함께하겠습니다. 2년 전 오늘 김남춘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결승 2차전, FC서울은 김남춘 선수를 가슴에 담고 함께 뛰겠습니다"라며 추모했다.

이날 서울 팬들은 "봄바람은 영원히 분다", "보고 있어? 언제라도 함께해 #4" 등의 걸개를 내걸고 故 김남춘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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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전주)] FC서울 팬들이 故 김남춘을 추모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양 팀은 지난 1차전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따라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FA컵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이날 전북과의 FA컵 결승전은 故 김남춘이 세상을 떠나지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서울은 공식 SNS를 통해 "서울의 봄을 기억하며 함께하겠습니다. 2년 전 오늘 김남춘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결승 2차전, FC서울은 김남춘 선수를 가슴에 담고 함께 뛰겠습니다"라며 추모했다.

故 김남춘은 서울 소속의 센터백이었다. 2013시즌 입단해 상무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커리어 전체를 서울에서 보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울은 김남춘의 등번호 4번을 계약 기간까지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1년과 2022년, 서울의 4번은 故 김남춘을 위해 비워 두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전반 4분에 추모를 한 이유도 그의 등번호 때문이었다.

이날 서울 팬들은 "봄바람은 영원히 분다", "보고 있어? 언제라도 함께해 #4" 등의 걸개를 내걸고 故 김남춘을 추모했다. 또한 전반 4분 故 김남춘을 추모해 묵념을 진행했다. 전북 팬들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반 4분 함께 추모를 진행했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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