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전국 축제·행사 잇따라 취소

허경진 기자 2022. 10. 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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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경찰이 통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쓰줍은 한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늘(30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수달의 커피차' 이벤트를 잠정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잠수교와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근처에서 진행되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열리지 않습니다.

지난 28일부터 홍대 앞에서 열린 '핼러윈 인 홍대' 행사도 중단됐습니다.

부산시는 오늘(3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스트라이크뮤직 페스티벌' 마지막 날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와 잠실 롯데월드, 춘천 레고랜드 등은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오늘(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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