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 등 여파 강릉지역 아파트 착공 줄줄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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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강릉지역 아파트 착공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신축중인 아파트는 14개 단지 5737세대, 허가를 받고 착공 준비 단계에 있는 아파트는 5개 단지 1965세대, 재건축은 4개 단지 1444세대, 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아파트는 6개 단지 2599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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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강릉지역 아파트 착공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현재 강릉에서 허가를 받고 착공 준비 단계에 있는 아파트는 5개(견소동, 교동, 송정동, 연곡면, 홍제동) 단지 1965세대로 파악됐다.
통상 아파트 착공까지는 구조 심의와 입주자 모집공고 등 최종 승인을 거쳐 2개월 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올 상반기 승인을 받았음에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고 있다.
A·B아파트의 경우 올 연말 분양까지 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3월로 착공 일정을 변경했다.
또 다른 아파트도 부동산 경기전망 등을 예의주시하며 착공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단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강릉에서 신축중이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아파트 물량은 총 29개 단지 1만1745세대에 이르고 있다.
신축중인 아파트는 14개 단지 5737세대, 허가를 받고 착공 준비 단계에 있는 아파트는 5개 단지 1965세대, 재건축은 4개 단지 1444세대, 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아파트는 6개 단지 2599세대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신속한 아파트 분양을 위해 승인이 이뤄지면 보통 2개월 뒤 착공에 들어가는데, 올 하반기 착공 계획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고 있다”며 “허가를 받은 아파트에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착공에 들어간 아파트는 중단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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