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태원 참사에 핼러윈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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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을 고려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모두 취소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롯데월드 등은 30일 오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월드도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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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을 고려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모두 취소했다. 점포별로 준비된 행사를 중단하며, 행사 관련 포스터도 정리한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점포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현재 브랜드별로 나온 장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관련 포스터나 이미지를 전부 철거했고, 이마트는 점포내 고지물을 제거하고 행사도 철수했다. 홈플러스도 핼러윈 관련 연출물을 전부 물리고 프로모션도 하지 않기로 했다.
CU는 핼러윈 코스튬과 파티용품 등을 무료 배송하는 기획전을 중단했고, GS25는 잠실 주경기장 핼러윈 EDM 축제에 설치된 부스를 철수했다.
스타벅스도 핼러윈 음료 푸드 등 프로모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테마파크도 관련행사를 중단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롯데월드 등은 30일 오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버랜드는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롯데월드도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다음달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패션쇼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태원 사태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에 뜻을 같이 하고자 문화재청과 이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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