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OTT 스포츠 유료 중계, 보편적 시청권 포함은 시기상조”

강석봉 기자 2022. 10. 30. 14: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재산권·시장 경쟁 제한할 수 있어”

해외 인기 스포츠리그 등에 대해서도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주장은 유료채널인 스포티비온과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중계하고 있는 손흥민 출전 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올해부터면서 유료화하면서 표면화됐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현재 방통위 고시상 손흥민 출전 경기는 국민관심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민관심행사에는 동·하계올림픽과 성인 남녀 국가대표팀의 FIFA 월드컵 경기, 동·하계 아시아경기대회, WBC 국가대표 경기, 아시아축구연맹 및 동아시아축구연맹 성인 남자 경기, 양 축구협회 간 성인 남자 국가대표 평가전 정도만 포함된다.

방통위는 국민관심행사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경우 기업의 재산권과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