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주말 예능 대거 결방→영화계·공연계도 '올스톱'[이슈S]

김현록 기자 2022. 10. 30.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마저 스톱됐다.

주말 예능이 결방하고 각종 영화계 행사가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 행사도 급거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SM타운 원더랜드 2022' 행사 취소를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국노래자랑' '복면가왕' '인기가요' '싱포골드'. 제공|KBS, MBC, S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태원 참사에 연예계마저 스톱됐다. 주말 예능이 결방하고 각종 영화계 행사가 취소됐다. 공연도 줄줄이 취소를 알렸다.

2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여파로 30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잇달아 결방됐다. 방송3사와 종합편성채널은 특보 체제에 돌입헸다.

KBS는 1TV를 특보 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2TV '전국노래자랑', '1박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홍김동전' 결방을 알렸다. MBC 또한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을 결방했고, '복면가왕' 또한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SBS 또한 '동물농장'에 이어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등을 모두 결방한다.

잇단 예능 프로그램 결방은 지상파 3사만이 아니어서, JTBC는 '버디보이즈', '뭉쳐야 찬다2'.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결방을, tvN은 코미디빅리그', '출장 십오야2' 스페셜 편 결방을 알렸다.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 등은 참사 속보가 전해진 29일 늦은 밤 이후 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뉴스를 속보로 전하고 있다.

각종 행사들도 취소됐다. 31일 예정이던 KBS2 '커튼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취소됐으며, 같은 날 가수 패티김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측은 예정된 언론 공개를 취소했다.

영화계 행사도 잇달아 취소됐다. 지난 26일 나란히 개봉,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는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30일 예정된 무대인사를 전격 취소했다. '자백'의 소지섭과 김윤진, 나나, '리멤버'의 이성민 남주혁 등은 이날 서울 경기 일대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취소를 결정했다.

▲ 자백, 리멤버 포스터.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 또한 31일 예정된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 추후 일정에 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가요 콘서트 및 대규모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가수 장윤정과 영탁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날 열릴 예정이던 진주 콘서트와 안동 콘서트 취소를 알리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POP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13팀이 무대에 오르고, 한류 팬 4만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었다.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도 이날 마지막날 행사를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 행사도 급거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SM타운 원더랜드 2022' 행사 취소를 알렸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 예정이었던 레드카펫 생중계도 취소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