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양산시, 일부 행사 취소 … 클래식행사는 진행

중부동 젊음의거리 등 버스킹 공연 2건 취소
통기타 및 클래식 행사는 그대로 진행키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 경남 양산시는 30일 예정된 일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그러나 클래식 공연 등 조용한 행사는 주최측 사정을 감안해 예정대로 진행했다.

시는 중부동 젊음의 거리와 증산신도시 라피에스타 상가 , 하북면 신평시장 일대 문화·예술 거리 등에 예정된 30일 버스킹 공연 중 흥겨운 성격의 2건 공연은 취소했다. 하지만 통기타 공연 등 조용한 분위기에 진행이 가능한 길거리 공연은 그대로 진행한다

양산시와 양산예총 산하 6개 지부가 주최하는 2022년 양산예술제도 무용협회와 음악협회의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공연이 현대무용과 클래식 음악으로 조용하게 진행되는 데다 주최 측이 준비된 공연으로 취소가 어렵다고 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31일 중 다음 달 초 예정된 각종 문화·예술 행사의 진행여부를 결정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