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151명 사망·82명 부상"…'핼러윈 악몽' 이태원 압사 참사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젯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관련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핼러윈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151명이 숨졌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날이 밝았지만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은 여전히 사고 흔적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한 걸까요?
<질문 2> 지금까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사망자도 모두 19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중상자도 적지 않은 만큼,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3> 사고가 시작된 골목은 폭이 좁은 경사로였죠. 내리막길로 길이는 45m, 폭은 4m 내외,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원인에 지형적인 구조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질문 4>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피해자들 구출을 시도했지만, 사람들로 꽉 끼인 탓에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정도 규모의 압사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따로 있을까요?
<질문 5>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앞쪽에서부터 차례로 사람이 넘어지면서 5∼6겹으로 쌓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압력이 몰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앞서 경찰은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인 오늘까지 매일 10만명 가까운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때문에 압사 사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이 충분했냐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질문 7> 제보 영상을 보거나 목격담을 들어 보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 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나서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 8> 일반적으로 심정지 발생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최초 목격자인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가이드라인이 있을까요?
<질문 9>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총력 수습 의지를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조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태원 #압사사고 #인명피해 #사고수습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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