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태원 사진 보니…"예견된 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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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해 핼러윈을 맞은 이태원 거리의 사진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해 핼러윈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해밀톤호텔 옆 골목을 촬영한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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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해 핼러윈을 맞은 이태원 거리의 사진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에도 골목이 인파로 가득 차 있어 "예견된 참사였다"는 반응이 나온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해 핼러윈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해밀톤호텔 옆 골목을 촬영한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옴짝달싹 못 하는 골목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 사이엔 서로의 몸이 완전히 밀착하진 않을 정도의 틈이 있었지만 이때도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할 만큼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예견된 참사였다", "야외에서 마스크 쓰던 때도 이 정도였구나", "2018년에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아서 껴 있다가 옮겨지는 수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9명은 중상, 63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중상자 19명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압사 사고가 벌어진 곳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등으로 당시 사람들이 밀려 넘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넘어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소방관과 경찰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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