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전북-서울, 비극 앞에 칼은 잠시 거뒀다[FA컵 결승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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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FC서울의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애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날인 29일 서울 이태원에서는 크나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전북과 서울 양 구단도 경기 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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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애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7일 1차전을 2-2 무승부로 마친 후 임하는 2차전이다.
경기 전날인 29일 서울 이태원에서는 크나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인명 피해다. 이에 전북과 서울 양 구단도 경기 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킥오프 직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식이 진행됐다. 팬들도 애도를 표하는 걸개를 준비했도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도열한 전북과 서울의 선수들은 고개 숙여 묵념에 임했다.
우승컵이 걸린 혈투를 앞둔 양 팀이지만 비극적인 참사 앞에서는 뜻을 모아 추모하는 모습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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