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82명 부상..."중상자 19명, 치료 주력"
[앵커]
이태원 참사 부상자는 지금까지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도 19명이나 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서울대학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입니다.
밖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병원 내부에선 긴박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태원 참사로 이송돼 온 2명이 중상을 입고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모두 모두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숨진 2명은 신원이 확인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사망자 한 명의 빈소가 꾸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침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부상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침 6시 발표 기준 76명에서 추가로 6명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19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나머지 6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애초 정부는 부상자 수를 100여 명으로 파악했었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치료받고 귀가하거나 일부는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숫자가 줄어든 겁니다.
시시각각 환자들의 상황이 달라지는 만큼, 부상자 수와 사망자 수 집계 현황도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14개 재난거점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 치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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