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핼러윈 행사… 안전사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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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와 관련,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세종시민의 피해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최 시장은 시청 시민안전실과 세종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세종시민의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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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난대책본부 구성…세종시민 피해 발생 여부 파악 주력
30일 오후 1시 현재 실종 신고 7명 중 2명 연락 두절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와 관련,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세종시민의 피해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전국적으로 핼러윈 행사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내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관련 행사가 있는지를 파악해 현장지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행사 압사사고 피해자는 사망자 151명, 부상 82명 등 총 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현장에서 상황이 위급해 피해자 신원이 신속히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 추가 발생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이에 최 시장은 시청 시민안전실과 세종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세종시민의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시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044-300-5119)을 통해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된 세종시민 피해·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30일 오후 1시 기준 총 7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오는 31일까지 크고 작은 핼러윈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관내 행사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특히 20·30대가 많이 찾는 나성동 일대에 대해서는 재난안전과 소속 공무원을 급파, 현장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경찰, 소방과 협의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을철을 맞아 관내 읍면동에서 열리는 각종 주민화합 행사와 관련해서도 꼼꼼한 현장점검과 주민 안내를 통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하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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