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런닝맨’ SBS 예능 줄줄이 결방...이태원 참사 여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태원 참사로 오늘 방송예정인 SBS ‘인기가요’와 ‘런닝맨’이 결방된다. 

30일 SBS '인기가요‘ 측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오늘 10월 30일 인기가요 (1160회)는 결방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 역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방을 알렸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 예능 ‘런닝맨’ 역시 결방 된다. ‘런닝맨’ 측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런닝맨’은 결방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결방을 공지했다. ‘인기가요’ ‘런닝맨’을 비롯해 ‘싱포골드’ 역시 결방되며 대신 뉴스특보가 방송된다. 

한편 지난 29일 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안타까운 압사 사고가 발생, 30일 오전 기준 사망자 151명을 포함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