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7억,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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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주장을 맡은 '펀치', 브룩스 켑카(미국)의 '스매시',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의 '스팅어'가 총상금 5000만 달러(712억 원), 우승팀 상금 1600만 달러(228억 원)가 걸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시즌 최종전 'LIV 골프 팀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LIV 골프 8차 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이미 치러진 1~7차 대회의 대회당 상금 2500만 달러(355억 원)의 2배인 5000만 달러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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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팀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존슨이 캡틴을 맡은 4에이시스는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이 포진한 ‘클릭스’를 2-1로 물리쳤고, 우스트히즌이 이끄는 스팅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크러셔스’를 역시 2-1로 따돌렸다.
스미스가 주장인 펀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리더를 맡은 ‘파이어볼스’를 2-1로 제쳤고, 켑카가 주장인 스매시는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지휘하는 ‘마제스틱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은 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와 하나의 포섬(2인 1조 팀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로 승부를 정했다.
LIV 골프 8차 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이미 치러진 1~7차 대회의 대회당 상금 2500만 달러(355억 원)의 2배인 5000만 달러가 걸려있다. 우승팀 상금은 1600만 달러이고, 각 팀은 4명으로 구성돼 우승팀 선수 한 명이 가져가는 금액은 400만 달러(57억 원)에 달한다.
단체전만 열리는 LIV 시리즈 시즌 최종전은 12개 팀이 출전했고, 앞서 치른 7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선착한 뒤 5¤12위 팀이 준준결승을 치러 준결승 진출 팀을 가려냈다. 최종일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고, 팀원 4명의 점수를 합산해 각 팀 순위를 매긴다.
우승팀 상금은 1600만 달러, 2위 팀 800만 달러, 3위 팀 600만 달러, 4위 팀엔 400만 달러가 주어진다. 5~8위 팀은 각 300만 달러, 대회 첫날 탈락한 9~12위 팀도 각 100만 달러씩을 챙겼다.
한편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 선수 추가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IV 골프 아툴 코슬라 회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새해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BC는 또 LIV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15위 이내 선수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LIV 시리즈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LIV 골프 소속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3위에 올라있는 스미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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