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이태원광장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마련

김태호 기자 2022. 10.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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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합동분향소가 서울광장과 이태원 광장에 마련된다.

30일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신고 접수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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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 한 시민이 두고 간 꽃이 놓여져 있다. /뉴스1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합동분향소가 서울광장과 이태원 광장에 마련된다.

30일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또한 서울시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더불어서 서울시는 사망자 인적 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대책을 검토한다. 화장시설 가동 횟수도 하루 최대 6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정돼있던 서울시 주최 행사는 취소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하는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51명이다. 시신은 서울과 경기도 42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나뉘어 안치됐다. 부상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들은 38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신고 접수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기준 접수된 실종 신고 건수는 2642건이다. 실종자 전화 신고는 02-2199-8660, 02-8664∼8678, 02-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 받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도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방문 접수는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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