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여파...다른 축제들 긴급 취소·축소
[앵커]
핼러윈축제뿐 아니라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태원 참사 여파로 긴급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부터 서울 홍대 앞에서 열리고 있는 '핼러윈 인 홍대' 축제.
일요일에는 핼러윈 마켓과 길거리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홍대 앞 핼러윈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공지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페스티벌'도 당일 전격 취소됐습니다.
부산시는 일요일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등 부산 시내 일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류 행사로, 한류 팬 4만여 명이 모일 예정이었습니다.
4년 만에 열려 일요일 폐막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도 축소해서 진행됐습니다.
장수군은 참사 발생 이후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축제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조기 종료하는 등 축제를 축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훈식 / 전북 장수군수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의 명복을 우선 빕니다. 이와 관련해 장수군은 모든 행사에 앞서 애도의 시간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일부 축소하고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만큼 축제나 행사 취소와 축소는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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